“거제섬꽃축제, 안전관리도 빛을 발하다 ”
제17회 거제섬꽃축제 한창이던 지난 11월 4일, 농산물특판장을 관람하던 방문객이 갑자기 고함소리와 함께 힘없이 쓰러졌다. 당황한 부인은 발만 구르고 있던 와중 이 모습을 목격한 거제양봉협회 신용원 회장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러는 동안 행사장에 상주 중인 안전관리관과 의료팀이 도착해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와 함께 119에 신고했다.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의식을 되찾은 남성은 119응급차량으로 거제백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안정을 찾아 부산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평소 철저한 안전교육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긴박했던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시 관계자는 “다음날 가족들로부터 거제섬꽃축제 관계자들의 빠른 조치와 가족들까지 직접 거제백병원까지 데려다준 것에 대해서도 2번이나 전화로 고마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사고발생 시 상황을 빠르게 관계자들에게 전파하고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안전관리교육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준비로 섬꽃축제가 안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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