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100년디자인 위해 상공 날았다
헬기타고 2시간여 동안 거제 해안선 따라 항공 시찰 나서
박종우 거제시장이 이번에는 헬기를 타고 거제시 상공을 돌며 100년 거제디자인 구상에 나섰다. 이번 예찰은 지난 4월 배를 타고 섬 전체 해안선을 따라 지형·경관 등을 예찰한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항공 시찰은 산림방제 예찰 및 주요현안 사업장 점검을 위해 거제시가 경남도에 헬기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27일 오전 10시 통영 무전동 헬기계류장을 출발한 헬기는 △거제, 동부·남부, 일운면, △장승포·아주동, △장목·하청·연초면, △고현동, △사등·둔덕면 순으로 해안선을 따라 거제를 한바퀴 돌았다.
박 시장은 특히 거제면 신촌 간척지, 장목관광단지, 아주동 도시가로망, 하청·연초지역 산림방제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날 헬기에는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장, 관광과장, 도시계획과장이 동승해 주요 사업장의 지형·경관 등을 함께 살폈다.
박 시장은 “다양한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면서, 전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거제를 디자인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예찰이 산림방제는 물론, △권역별 관광기본 방향, △도시가로망 정비 등 100년 거제 디자인 기본 방향 수립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조선 산업 도시에서 해양·관광·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구상, KTX 역세권 개발, 거제형 기회발전특구 전략수립 등 전 분야에 걸친 ‘100년 거제 디자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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