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거제 장승포 시외버스 8월 1일부터 한시 운행

경상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청권과 거제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을 한시적으로 신설한다.
경남도 교통정책과는 경기도 소재 버스운송업체 2곳의 신청을 받아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천안~거제 고현~거제 장승포' 시외버스 노선의 한시 운행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거제는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외도 보타니아 등 아름다운 해양 관광자원을 갖춘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설 노선은 천안에서 출발해 거제 고현을 거쳐 장승포까지 하루 2회(오전 8시·오전 11시)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4시간이며, 운임은 고현 3만2,700원, 장승포 3만4,000원이다.
승차권은 23일부터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과 코버스(KOBUS)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8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노선 운행을 승인했다"며 "이번 운행은 경남지역과 거제지역 운송업체들의 협의를 거쳐 동의를 받은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노선을 신청한 버스업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제야호' 밈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거제를 찾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거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충청권 관광객들의 거제 접근성이 한층 개선돼 여름 성수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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