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일일 둔덕면장으로 연일 소통 이어가
시립 박물관 관련 다수인 민원 든든한 시장실 열어 직접 챙겨
박종우 거제시장이 5월 1일 둔덕면장이 되어 하루를 보냈다.
둔덕면사무소 임시청사에서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살핀 뒤 가장 먼저 인근 포도농가를 방문한 박 시장은 5월 한창인 포도 순 제거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10여 명의 작목반 회원들과 소통하며 둔덕포도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격려하는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겼다.
이어 방하리 고분군 발굴현장, 시립 박물관 부지, 학산 자연재해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확인하며 마을별 현안을 파악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으로 건의가 들어온 어구마을을 방문하여 잦은 강수로 인해 토사유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학산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시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계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오후에는 둔덕농협 회의실에서 제1회 든든한 시장실을 개최하고 40여 명의 주민들과 시립 박물관 부지 변경 관련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우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아직 해야할 일이 더 많음을 느끼게 된다”며, “모든 안건에 즉각적인 해답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개선할 것은 미루지 않고 시행하고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것은 차근차근 성실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격월로 면동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출발한 일일면동장제는 점차 문턱을 낮춰 다양한 자리의 시민들로 채워지며 소통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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