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 총력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일 박종우 시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에서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건립을 거듭 요청하고 옥포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중인 행복어울림센터 내에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를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거제시의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 제안에 대한 입지여건 등 확인을 위해 경상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 김창덕 문화예술과장이 이 날 오후 거제시를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업무협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은 옥포동 행복어울림센터의 입지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도시에 편중된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경남 남부권 도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해 3월 한국예총거제지회 원순련 지회장을 비롯한 거제 예술인 단체 대표들이 경남도를 방문 경남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 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5,7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거제시민의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유치 희망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거제시의 지속적인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 건의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9월 정책연구과제로 경남도립미술관 인프라 확대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보존․관리를 위한 ‘지역분산방식 개방형 수장고’건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 관계자는 “경남도의 문화예술 정책방향에 따라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또는 소장품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새로운 전시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는 개방형 수장고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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