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방재정 극복 위해 국비확보, 예산8천억 시대 열어"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 위해 국비확보, 예산8천억 시대 열어"

변광용시장, 28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가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조선업 지원,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육성등 중점 추진"

"지난 1년은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시민에게 알찬 성과를 돌려드리겠다”

변 시장은 28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민선 7기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의 주인공은 바로 25만 시민"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우조선의 일방적 매각절차를 중단시키고 전면 재검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면서 "지역경제회복의 촉매제가 될 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 부족한 재정상황을 극복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가 밝힌 변시장의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은 이렇다.

□ 지역경제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지원방안 추진

거제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과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신청해 각각 2년과 1년을 연장시켰다.

산업위기대응지역 특별지역 지정 연장도 2021년 5월 28일까지로 연장했다.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과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청년 일·잠자리 도움사업, 훈련장려금 지원 등의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 취업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장관상)을 수상, 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34억 원의 국비확보를 통해 거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해 모두 600억 원어치를 판매하기도 하고 500억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100억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은 수수료를 면제받고 소비자는 이용금액의 40퍼센트 소득공제를 받는 제로페이 조기정착을 위한 시연행사 등 다앙한 홍보방안을 통해 2019년 6월 현재 신청 가맹점을 1,212개소를 확보하기도 했다.

산학연 협력 거제형 청년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하여 기존 20만원을 받는 조선소 기술센터 훈련수당을 1백만원으로 인상하여 조선인력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 지역현안사업과 SOC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로 새로운 동력 확보

청와대, 국회, 정부, 당정 등을 수시로 찾아가 거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설득해 국비 1,705억 원의 재정을 추가 확보했다.

보통교부세 907억 원을 받아내면서 거제시 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어 SOC사업과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 1천만 관광도시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농어업활력 증대

민선 7기 들어 조선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1000만 관광도시 거제를 위해 하나씩 인프라를 다져가고 있다.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4000억 원을 들여 ‘거제 남부 관광단지’를 최근 지정 고시하면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조도에 수협효시공원을 개장해 가조도를 새로운 관광의 섬으로 바꿔 놓았고, 코리아 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에 당선돼 기존 섬&섬길과 연계한 13개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제 도장포 주차장 조기조성을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가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확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7월 3일 거제시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민자유치를 유도해 관광산업 등을 육성시키고, 여름철 바다로세계로 축제와 거제맥주축제의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역점사업으로 판단하고 최종 선정을 위해 수차례 여야 국회의원, 중앙부처 주요인사를 만나 어촌뉴딜 300사업 2개소에 선정, 194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농수산업의 미래 선도시장도 확보했다.

미국 LA에서 두 차례 해외 시장 개척에 나가 전체 633만 달러 수출계약과 MOU 420만 달러를 맺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산림청 소관 국립 난대 수목원 조성 유치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전액 국비1,000억을 들여 만드는 국립수목원은 외도보타니아와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와 더불어 특색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남(거제)과 전남이 후보지역으로 되어 관계부처 및 국회 등에 거제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8월 확정시까지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의 힘을 모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면제가 확정돼 8만 개의 일자리와 1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동서간 연결도로 및 국지도58호선 건설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저도 반환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시위에 동참하는 등 거제경제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더불어 행복한 거제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

더불어 행복한 거제시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안전관리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미사용 공용차량을 대여하는 한편 출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를 지원하고 무상급식을 관내 초,중,고로 전면 확대시행하고 중고등학교 교복지원을 위한 무상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소통과 공감의 현장행정 구현

취임후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이었다. 시민들이 겪는 아픔을 그대로 느끼고 알기 위해서였다.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거기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틈나는 대로 시민들과 만났다. ‘시장과의 수요데이트’를 통해 봉사단체, 시민사회단체, 직장인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면·동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현장을 수시로 찾았다. 재해위험시설과 주요 사업장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 통학로도 시간을 가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반듯한 답을 찾기 위해 수시로 지역곳곳을 방문해서 직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변시장과 기자와의 질의 응답 요지

 -변시장 취임이후 화물공영주차장과 행정타원,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사업의 경우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여기에 대한 시장의 복안은 무엇인가?

=화물공영주차장의 경우 사업방식과 입지적 조건이 맞지 않아 용역중단지시한 상태로 별도 부입매지해서 조기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행정타운은 기존 사업자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여 추진할 예정이고, 국가산단조성의 경우 2~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이유가 국토부의 대기업 참여와 실수요기업의 증명요구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가겠다.

-시외버스주차장 조성 추진사업의 상황과 거제농수산물 수출계약사항에 때해 말해달라.

=시외버스주차장의 경우 사업자 공모결과 적격성을 갖추지 못해 하반기 다시한번 공모할 계획이다. 민자가 없으면 조성하기 쉽지 않다.

미국농수산물 수출를 통해 경남무역공사 하고 있다. LA주재직원, 경남사무소와 사전에 조율해서 추진한 성과하고 있는데 지자체단체장이 현지에 가면 신뢰성이 높아진다고 해 어러운 걸음이지만 하고 있다.

-'1천만 관광시대' 제목은 거창하다. 계획이 부족하다. 시장의 청사진을 밝혀달라. 

=KTX개통이후 효과를 어떻게 누리기 위해 역사, 문화를 연계한 콘테츠를 개발하고 포로수용소 등 테마관광거리를 지향해야한다. 두 사람의 대통령이 탄생한 이 지역을 어떻게 스토리를 입혀 관광상품화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심도는 스토리개발이 가능한 섬이다. 여기에 대한 현재 진행상황에 말해달라.

=지심도는 현재 13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이주 문제다. 그리고 이 섬이 국립공원지역이다. 때문에 개발에 애로사항이 많다. 현재 용역중에 있다. 용역이 끝나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

-거제면 명진리 지역의 신도시 추진이 이루어지면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포기하는 것인가?

=명진 신도시는 경남개발공사쪽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남개발공사, LH, 거제시가 논의 단계에 있는데, 그림은 아직 안나왔다. 국가산단의 명칭변경을 통한 거제형일자리 모델과 연계추진, 명진신도시 개발에 대해서 앞으로 많은 의견을 듣겠다.

-김한표국회의원과 사이가 좋지않다고 소문이 나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김의원과 변시장이 대화하길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안타깝다. 

=지난 연말 예산심의를 앞두고 지역의원을 방문한적 있다. 개별적으로 본 적 없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만남을 요청하겠다. 각자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공인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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