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고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8일‘제57회 거제 옥포대첩 기념행사 - 옥포대첩, With Youth 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 개최됐다.

<옥포대첩, With Youth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의 임진왜란 첫 승전인 옥포해전을 기리기 위해 거제시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옥포에서 고현 지역까지 확대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아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첫 승전 기념과 나라사랑을 테마로 △입체모형 위인 만들기 △이순신장군&거북선 부채만들기 △스크래치로 이순신장군 그리기 △나라사랑 한복 무드등 △태극기 종이팔찌&타투 △태극기 나무팽이 만들기 △옥포대첩 사행시 △코딩 사격체험 등 20여종의 다양한 무료 체험부스가 펼쳐졌다.

이어진 문화공연에는 거제시 택견회의 택견 단체 시범 공연을 오프닝으로 댄스, 마술, 노래와 CHK 축하무대 등 7팀의 청소년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그 외에도 웰빙공원 행사장 입구에는 충무공 이순신께서 해전에서 활용했던 <전술비연>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장 곳곳에 나라사랑 전통놀이체험과 먹거리 부스인 수박화채, 솜사탕, 팝콘 나눔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 등 알차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본부는 6월 더운 날씨를 대비해 시민들을 위한 종이모자 나눔 행사를 실시하였고, 무대 객석에 대형 텐트 설치하여 가족들이 돗자리에서 편히 쉬며 문화공연을 즐기는 등 이용객들을 배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장의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옥일권 시설관리본부장은“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첫 승리해전 427주년을 맞아 제57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행사 일환으로, 옥포대첩을 우리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재해석하여 체험마당과 문화공연으로 함께 만들어 보았다.”며“이번 <옥포대첩, With Youth 축제> 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옥포대첩 행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민(해성고 2학년)학생은“옥포대첩 축제를 준비하면서 옥포해전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의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고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옥포대첩, With Youth 축제>는 고현문화의집 소속 기획봉사동아리‘별솔(회장 박수민)’과 거제대학‘사랑ON(회장 양지훈)’이 운영했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연합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다가오는 14일~15일에는 제57회 옥포대첩축제 본 행사로 옥포수변공원과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승전행차 가장행렬 등 다양한 체험들이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