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위한‘기억다방’ 성황리 운영중 !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인식개선사업 일환으로 치매어르신의 사회참여를 위한‘기억다방’을 11월 26일에 시작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기억다방’은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4명의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여,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일주일에 3회, 현재 총 9회를 운영했으며, 약 400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기억다방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자발적인 기부금을 모금하였으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억다방에 바리스타로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있으면 잠만 자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찾고 치매안심센터 다른 일에도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등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라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김재선 건강증진과장은 “기억다방은 치매환자도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억다방이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진단 어르신은 물론 초로기치매(조기발병치매)환자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등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억다방’은 거제시 치매안심센터 2층 오손도손 가족카페에서 매주 목요일 12시부터 15시까지 운영되며, 12월 19일에 2019년 활동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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