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남도, 창원시와 손 맞잡았다

거제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남도, 창원시와 손 맞잡았다

- 경남도, 거제, 창원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 지자체간 개별 관광산업 공동협력으로 ‘경쟁→상생’ 구도 전환
거제시는 지난7일 경남도에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와 손을 맞잡았다.

거제시는 7일 장목관광단지와 연계한「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남도에서 체결하고 관광, 교통, 해양 등 체계적인 관광종합계획 수립과 사회기반시설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협약내용에는 ▲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발굴 및 협력 강화 ▲ 문화·관광 사업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 추진 ▲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특화된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 및 국도5호선 해상구간 조속한 착수 노력 ▲ 관광단지 및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통합관광체계 구축 ▲ 통합관광벨트 조성에 필요한 민간투자사업 실현방안 ▲ 민자SOC사업 통행요금개선체계 개선 및 통합관리방안 검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거제시는 2018년 말부터 산업·고용위기지역 불황극복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하여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장목관광단지 조성방안, 국도5호선 해상구간 건설방안 등에 대하여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 하였으며 그 결과 창원, 거제 지역의 어려움 극복과 새로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거제시와 창원시를 하나의 교통·관광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구축” 모델이 도출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교통·관광산업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통합관광체계로 구축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관광인프라 확충 및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부산과 경남을 관광으로 연계한다면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며 “오늘부터가 시작이다. 이번 협약이 경남과 동남권 관광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조선업 위기를 함께 겪으면서 쌍둥이처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거제와 창원이 관광산업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아름다운 진해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리며 거제시와 창원시, 경남도가 상생하고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또한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거제와 창원, 경남의 관광산업과 상생발전의 첫출발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해만권의 특화된 고품격 관광단지 조성, 국도5호선 조기건설 및 민간투자 활성화로 거제 경제극복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특히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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