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입지 선정 시민참여단 구성
거제시는 지난 14일 거제시청 참여실에서 남부내륙철도 거제 역사입지 선정 공론화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참여단 구성 및 숙의토론회 진행 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3차 정기회의는 공론화 과정의 마무리를 위한 향후 일정 확정, 시민참여단 구성 및 숙의토론회 계획, 최종 설문조사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4월 말까지 모든 공론화 과정을 마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날은 먼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지난 4월 10일부터 4일간 18개 면동 주민 20,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설문조사를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참여단 참여 희망자 743명을 확보했음을 공지하고, 공론화위원회 및 통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역사 선호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4월 16일까지 10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키로 의결했다.
시민참여단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의 입장이 충실히 반영된 자료를 심층적으로 학습한 뒤, 토론을 통해 25만 거제시민을 대표하여 거제 미래발전에 가장 적합한 역사 후보지를 결정하게 된다.
숙의토론회 세부일정도 확정됐다. 토론회는 18일 일운면에 소재한 소노캄 거제에서 개최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가 발표, 역사입지 후보지 및 5개 지역 주민대표자 발표 및 질의응답, 3차에 걸친 분임토의, 최종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공론화 위원장은“공론화위원회는 역사입지를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회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공론화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여 도출된 시민의 의견을 거제시에 잘 전달하겠다”며 공론화의 핵심인 공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공론화과정의 핵심인 시민참여단 구성 및 숙의토론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 최종결정권자인 국토교통부에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 구성 및 숙의토론회 숙의자료는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공론화위원회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게 되며, 공론화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관련 자료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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