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수국 이번 주 대부분 만개"
수국마을 남부면 마지막 손길 분주
수국마을 남부면이 여름 꽃인 수국을 화려하게 피우기 위해 마지막 손길로 분주하다.
다음 주면 대부분의 수국이 꽃이 피기 때문이다.
수국지킴이 마을 주민과 공공근로자 등 30명 정도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홀리며 작업을 했다.
수국나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시든 수국 잎을 따고 혹시나 있을 벌레도 없앴다.
또한, 수국이 활짝 돋보이도록 주면의 잔풀과 잔나무를 베어 냈다. 포토 존이 될 만한 곳의 수국은 더 단정하게 정리했다.
남부면 수국은 거의 일 만주 정도 된다.
함목 ~ 저구 ~ 탑포, 저구~홍포, 다포 ~ 여차 그리고 저구 수국동산 등에 피어있다.
남부를 찾은 A씨는 "해마다 수국을 보러 거제 남부에 온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약간 갈등했지만 수국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올 것이다"고 말했다.
추완석남부면장은 "전국에서 수국이 피고 있다. 하지만 우리 거제 남부만 큼 로드뷰와 수국감상을 같이 할 수 있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남부를 찾아 주셔서 수국과 함께 추억도 만들고 멋진 사진도 담아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부면 수국은 6월 말 즈음 절정을 이루고 거의 한달 동안 수국이 핀다. 이 기간 동안 많은 분이 수국을 즐기기 위해 거제 남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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