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6·25전쟁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
故이찬호 하사, 故이경우 상병 화랑무공훈장 수훈
거제시는 12일 6·25전쟁 참전용사 故이찬호 하사 자녀 이휘학 님과 故이경우 상병 조카 이상래 님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전투에 참가하거나 전투에 준하는 직무를 수행해 무공을 세운 국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故이찬호 하사는 1950년 입대하여 강원금화지구 전투 수공, 故이경우 상병은 경북영천지구 봉림전투 전사로 당시 그 공을 인정받아 지난 1954년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을 통해 약 70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박종우 시장은 “늦게나마 유족분들께 훈장이 전달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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