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대안이 될 수 없다"
거제시가 국무총리실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안정성이 배제된 최종보고서 채택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주장했다.
변광용시장은 7일 오전10시 시청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공항 확장안은 동남건 관문공항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밝히고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가덕 신공항 적극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변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 재검증은 신뢰와 공정성, 안정성, 중립성을 기본으로 그 결과를 누구나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최근) 국무총리 검증위원회가 안정성이 우려에 대한 의견을 배제한 채 최근 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변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은 국제적인 허부물류 및 여객수송 기반 중심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시장은 “김해공항 확장은 소음문제로 인해 야간에는 8시간 동안 운행이 불가하며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할 물류기반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수도권만 중시하는 경제정책만으로 대한민국이 세계경제나 동북아 경제를 주도할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1이 거주하는 부산, 울산, 경남, 전남을 잇는 남해안 해양경제권 및 대구, 경북을 잇는 내륙경제권은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덕 신공항은 신남방과 신북방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물류와 관광의 전초기지가 되어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거제는 동남권 관문공항을 기반삼아 동남권 메가시티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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