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남부면 수국축제 올해도 취소
거제시 남부면(면장 조미래)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 2일간 남부면 저구마을 매물도유람선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제4회 남부면 수국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부면과 남부면발전협의회는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발생 1년이 넘도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주변 지역의 확산세가 꺽이지 않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남부면 수국축제는 2018년을 시작으로 몇 해 지나지 않은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SNS 등을 통해 남부면 수국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홍보되어 매년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거제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미래 남부면장은 “수국이 6월 20일경 본격적으로 개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축제의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수국의 향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우리 남부면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하였으며, “특히, 수국 개화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재차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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