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1 버스“킹(king)” 사업 추진 완료
거제시는 버스이용객의 불편을 사전에 신속히 개선하고,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버스“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버스킹이라는 사업의 명칭은 버스 이용객을 왕처럼 모시겠다는 의지를 빗댄 표현이다.
거제시는 지난 5월 9개 면·동에 12개소의 버스대기소를 설치하고, 1억 6천만 원의 ‘버스대기소 설치사업’을 조기 마무리했다.
시는 버스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버스대기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1,240여개의 버스정류소가 지정되어 있다. 형태에 따른 밀폐형, 도시형, 보도형의 버스대기소는 503개소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양정동 아이파크2차아파트 버스대기소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비와 바람을 막아주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남부면 쌍근마을에 설치한 버스대기소는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녹이 슬지 않는 재질로 맞춤 제작하여 설치했다.
또 단순 버스대기소의 기능에 예술적 감성을 입히는 명품 전망공간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도장포 버스대기소를 하반기 중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버스대기소 설치와 더불어 버스이용객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온열의자 설치 사업도 3월 중으로 완료했다. 2019년 고현터미널 시내버스 승강장 12기를 시작으로 추진 된 온열의자 설치 사업은 2020년 12기, 2021년에는 1억 원을 투입하여 36기를 설치하여 추운 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있으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옥포동 일대에 8기를 6월내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노선 중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조명등 설치, 도색 정비, 구조물 녹제거 등 버스대기소의 유지 보수도 즉각적으로 시행하여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전 조사와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버스이용객을 왕으로 모실 수 있는 온정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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