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27회 거제 시민의 날 기념행사 취소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고 지역 내 감염도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된 제27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매년 10월 1일을 거제 시민의 날로 지정해 격년제로 대규모 문화·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기념식과 소규모 문화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시민의 날 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인 변광용 시장은 “취소 결정은 아쉽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며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거제의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옥영문 의장은 추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많은 아쉬움이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어 내년에는 성대한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명예시민증 및 거제시민상 수여식은 별도의 간소한 자리로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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