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거제시·(주)얌테이블 투자협약 체결
경남도와 거제시는 7일 거제시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얌테이블과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옥은숙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이인태 거제시의원, ㈜얌테이블 주상현 대표, 청년 예비 창업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투자 추진경과 보고, 투자협약 서명에 이어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얌테이블 주상현 대표의 기업운영과 비전, 성장 과정의 노하우 등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얌테이블은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576-3번지 일원에 210억원을 투자하여 건축면적 8,106㎡, 지상1층, 지상2층 규모의 산지에서 직접구매하고 프로세싱, 제조, 배송까지 아우르는 최신시설‘초신선 수산허브’를 조성하며, 125명의 인력을 운용할 계획으로 지역 생산물 유통 촉진을 비롯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또한, 경남도와 거제시는 ㈜얌테이블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우 열악한 창업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얌테이블은 지방에서 창업에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길 바라며, 경남도도 청년들이 손쉽게 좋은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얌테이블은 2023년 4천억 매출 목표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사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도 확장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스타트업에 성공한 얌테이블의 창업과 성장 과정, 기업 위기 시 이를 극복 해온 과정과 경험 등을 주상현 대표에게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질의와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얌테이블의 사례와 같이 창업 후 스타트업에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얌테이블은 2014년 8월 통영시에서 설립하여 2019년 거제시로 본사를 이전하여 영업 중인 회사이며, 제3자가 만들어 놓은 상품을 유통시키는 기존 온라인 판매회사와 달리 원물을 매입해 직접 세척·선별·손질·소용량 포장을 거쳐 유통하는 온라인 수산식품마켓 기업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100억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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