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화도 추진 사업 현장 점검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일 둔덕면 술역리에 위치한 화도를 방문하여 화도 주민의 교통수단인 차도선과 각종 섬 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화도페리호(차도선)는 현재 하루 5차례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도 본섬과 화도를 연결해주는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1994년 진수해 최대 인원 30명을 승선할 수 있는 선박이나, 노후화로 인한 화도 주민들의 안전우려로 하루빨리 신규 선박 건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대체 선박 건조에 소요되는 30억 원 중 국비 24억 원을 2022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헸다. 또한 신규 선박 건조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우선 시비로 금년 10월 설계를 시작하고, 2023년 1월까지는 새로운 차도선이 건조·운항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화도에 도착한 변 시장은 총 25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화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이 완료된 사업장을 방문했다. 2020년 11월 준공한 이 사업은 폐교된 화도 분교를 펜션으로 리모델링함으로서 섬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변 시장은 이 사업과 연계한 화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8억 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화도 둘레길 조성사업을 보고받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태풍 및 해일을 예방하고자 해안도로에 설치한 파도막 옹벽을 점검한 뒤 나머지 구간에 대한 조속히 정비로 자연재해로부터 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이 후에는 미FDA 지정해역 내 육상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화도마을 공공하수처리사설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화도 주민들은 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 하수처리계획에 미 반영된 가옥에 대한 추가 편입 등을 건의했으며, 변 시장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하여 빠른 시일 내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아울러,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환경기초시설로서 공공수역 수질보전, 주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주민건의사항인 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 하수처리계획에 미 반영된 가옥에 대한 추가 편입 등을 반영하여 계획공기 내 공사완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을 마친 변광용 시장은 “화도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함으로써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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