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착공
거제시는 지난 15일 아주동 1679-7번지에 총 사업비 41억 원을 들여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사업’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관내 조선소 인접지역이자 신도시 조성으로 청소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주권역에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민선7기 시장공약 사업으로 확정됐다.
아주, 장승포, 능포, 일운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은 아주권역의 청소년 인구는 8,819명으로 거제시 전체 청소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14개의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문화의 집 건립부지 주변으로는 고등학교 2개, 초등학교 3개가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의 분포도가 높은 편이다.
위치는 아주동 1679-7번지로 아주동 덕산아내2차아파트 아래쪽 아주 제2어린이공원과 연접하고 있으며, 연면적 1409.31㎡에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난 2019년 청소년 수요 조사를 실시해 주 사용자인 청소년의 희망을 담아 설계 공모한 결과, 1층은 커뮤니티홀(정보화코너), 2층은 방과 후 아카데미 전용교실과 강의실, 3층은 댄스실, 동아리실, 밴드실과 노래연습실, 4층은 실내집회장과 영화감상실로 구성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으로 권역 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문화의 집을 안전하게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이 완공되면 거제시는 청소년수련관, 고현 청소년 문화의 집과 옥포 청소년의 문화의 집을 포함해 총 4개의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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