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호소문 발표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의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감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을 위해 블로그, SNS 등 인터넷 매체와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호소문을 배부해 시민들의 방역시책 동참을 촉구했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는 4월 32명, 5월 20명, 6월 14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왔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로 7월 125명, 8월 1일부터 16일까지 9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으로 전체 발생사례의 60%를 찾지 하고 있다. 학원(공부방), 학교, 음식점, 사업장, 병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잦아 언제든지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변 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통해 “델타변이바이러스의 감염 전파력이 높아 지역사회의 감염 상황이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행정력만으로는 이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무는 등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잠시 멈춤’캠페인의 하나로 8월말에 시민단체와 같이 길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천여 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확산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시도 최근 한 달간 확진자수가 2백 명 넘게 발생하여 인구 10만 명당 일평균 발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이 전체 발생건수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학원(공부방), 학교, 음식점, 사업장, 병원 등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등 감염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재 확산 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지금은 델타변이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속도가 빨라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가급적 가족과 집에서 머무르면서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아래 기본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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