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종합청렴도 4등급→2등급으로 ‘껑충’
거제시의 청렴도가 대폭 향상됐다.
거제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인·허가, 보조금 등 업무에서 민원인이 체감하는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를 종합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12월 발표한다.
지난해 4등급을 받았던 거제시의 종합청렴도는 올해 2등급으로 수직상승했으며, 이는 외부청렴도가 크게 상승해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국 시군구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인 산청군을 제외하면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그간 거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의 청렴실천서약서 작성 ▲다양한 청렴 교육 실시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자체 내·외부 청렴도 조사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 ▲유기한 접수민원에 대한 모니터링 ▲청렴서한문 발송 ▲민원 만족도 조사 ARS 청렴해피콜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신규 시책으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청렴소리함’을 설치,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펼쳤으며, 올 연말에는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는 청렴공무원을 자체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청렴도 평가 결과는 전 직원이 함께 변화하고 혁신하여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책과 개선 노력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청렴한 거제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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