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재도약 원년 될 것"
변광용 거제시장은 15일 개최된 제229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그간 주요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변 시장은 태풍 비상상황으로 취임식도 하지 못하고 피해현장에서 민선7기 첫 시작을 하면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위기의 조선산업 및 지역경제 회복과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말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 5개월간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변 시장은 취임 1년만인 2019년 말 사상 최초로 예산1조원 시대를 열고 2022년도는 1조 1,251억원을 편성해 2018년 당초예산 대비 4,240억원, 60%, 1.6배가 증가된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 시장은 “2022년 거제시는 공정과 정의가 우뚝 서고,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재도약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성장과 재도약, 신산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조성 노력 등을 통해 천만 관광도시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KTX 시대, 가덕신공항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 번째는 도로교통망을 완성을 통해 물류와 관광, 교통 등 사통팔달 편리하고 국민이 즐겨 찾는 거제를 만들고, 다섯 번째로는 자영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업인 등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여섯 번째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무장애도시, 권역별 복지관 건립 등 교육과 문화, 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며,
마지막으로 청년정책의 대전환으로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글로벌 평화포럼을 추진해 평화 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변 시장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과 재정운용 방향을 밝혔다.
2022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1,251억 원으로 일반회계 9,867억 원, 특별회계 1,384억 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 증액으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해소하고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세출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시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여러 번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편성했다고 했다.
끝으로 변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한·아세안 국가정원,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기회의 중심이 거제를 향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행복하게 일하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선과 관광, 4차 산업이 도약하는 원대한 꿈을 향한 희망의 길을 25만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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