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거제상담센터, 내년7월 거제종합센터로 확대 개편
거제시는 9일 국민연금관리공단 통영지사 거제상담센터가 내년 7월부터 거제종합센터로 확대 개편된다고 밝혔다.
거제종합센터는 일반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기존 상담센터의 기능을 보강해 지사의 일부 기능을 이관 받은 중간형태의 조직으로서, 센터장을 포함해 2개의 팀으로 구성되며 10~15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거제상담센터 직원이 3명인 점을 감안하면 조직이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거제시는 통영시와 고성군을 합친 것보다 많은 인구수, 국민연금 가입자 수, 사업장 수에도 불구하고 적은 인원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민원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거제시는 인구와 업무량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 건의문을 공단 서울본부와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고, 지난 4월에는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장을 만나 거제지사 설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민이 국민연금관리공단 거제지사 설치를 위해 추진한 노력이 거제종합센터로 확대 개편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히며 “거제종합센터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거제시민 수요에 맞춘 질 높은 민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향후 거제종합센터가 거제지사로 승격이 되어 더욱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주요 국가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납세 편의를 위해 거제세무서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상태로, 내년 행정안전부가 거제세무서 신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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