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해수부가 뽑은 ‘일등어촌’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해수부가 뽑은 ‘일등어촌’

118개 마을 중 경관·체험·숙박·음식 4개 부문 1등급
갯벌체험하고 각종 해산물 풍성한 어부밥상도 별미
남부면 다대마을 전경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1년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평가를 한 결과 경관 및 서비스?체험?숙박?음식 등 4개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거제시 다대마을과 남해군 이어마을을 ‘일등어촌’으로 선정했다.

또 거제시 탑포마을은 경관 및 서비스와 숙박?음식 등 3개 부문에서 1등급을, 체험부문에서 2등급을 받아 아깝게 ‘일등어촌’에 선정되지 못했다.

거제도 남쪽 끝자락 가리산 아래에 있는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안가를 따라 자리잡은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개막이체험?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도 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전복?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 밥상도 맛볼 수 있다.

남해 이어마을은 썰물 때 나타나는 넓은 갯벌,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조개잡이·쏙잡이·통발 등 어촌 체험과 전통 놀이·가축 먹이 주기 등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평가된다.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의 갯벌체험 모습.

해수부는 2015년부터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분야별(관광·위생·안전) 전문가가 현장평가를 한 뒤 등급결정 심의위를 통해 최종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부문은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가지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 등으로 등급을 매긴다.

전 부문 1등급 마을을 '일등 어촌'으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대중매체 홍보 지원?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준다.

한편 다대마을은 전형적인 반농반어로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 최고의 갯벌체험장과 해양레포츠인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대규모 다목적 홀도 운영하고 있어 단체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4계절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갯벌과 신선한 해산물을 잡을 수 있다. 푹푹 빠지는 갯벌이 아니기에 여름에는 슬리퍼를 신고 체험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장화를 신어야 춥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해 물때에 맞는 시간에 맞춰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전통 어로방식으로 해변에 설치된 그물 양쪽을 당겨 물고기를 잡는 지인망 체험, 개막이와 맨손으로 고기잡이, 조개공예 등 다향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끄는 마을이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최근 많이 본 기사
‘재즈 여왕’의 크리스마스 선물 《나윤선 elles 콘서트》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재즈 여왕’ 나윤선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준성)이 오는 12월 23일(월) 오후 7시 30…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YS 재임 기간 자료 ‘디지털 유산화’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 전경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발자취를 기록한 아날로그 자료들이 디지털 유산으로 다시금 탈바꿈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김영삼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