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랜드마크 인도교...오는 24일 오전9시 개통

고현항 랜드마크 인도교...오는 24일 오전9시 개통

고현항 인도교 전경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부지에서 중곡동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오는 24일 오전 9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도교는 연장 162m, 폭 6m 아치교 형태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거제를 갈매기의 힘찬 비상에 빗대어 디자인했다. 인도교 중앙에는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야간 경관조명(일몰시~24:00)을 설치하여 거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공동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조건으로 추진된 인도교 건설공사는 디엘이앤씨(주)에서 2021년 공사 착공하여 2022년 5월 준공 후 거제시에 인수인계 했다. 현재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근린공원 부지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임시 보행로 및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보행 동선을 유도하였으며, 공원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 7월에는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인도교가 개통되면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공동주택 지역에서 중곡초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안전이 확보되고, 장평동, 고현동(중곡동) 간 이동이 훨씬 편리해져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도로과장은 “고현항 인도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공간 뿐 아니라 주변 경관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량 중심의 도시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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