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시장,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밝혀

박종우 시장,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밝혀

글로벌 관광1번지, 미래 100년 디자인으로 희망의 거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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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거제시장은 15일 개최된 제235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7월 1일 민선8기 제10대 시장에 취임해‘시민 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를 시정목표로 시민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거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주요성과로는 현 정부 지역 정책과제에 지역 주요현안 사업 반영(6개)으로 추진 원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조선업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시책 추진과 농어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창출, 문화 관광도시 기반 조성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거제는 섬, 조선도시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접근성과 편의성,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글로벌 관광1번지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어렵고 힘든 상황 극복에만 안주해서는 안 되고 다음 세대들이 아름답고 번영한 거제에서 혜택을 누리며 살아 갈수 있도록 공공부지 확충과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미래성장과 지속가능한 거제를 이끌어갈 소중한 씨앗을 심어 갈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시민들이 희망과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살기 좋은 거제, 행복한 거제, 희망의 거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선8기 2년차를 맞는 2023년은 거제만의 관광콘텐츠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준비하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 다각화를 위한 신 산업육성, 남해안 거점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새로운 100년거제 디자인 종합 계획 수립과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여 거제 미래 100년을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2023년 시정목표를‘살아나는 경제, 새로운 100년거제 디자인’으로 삼고 △ 조선산업 도약과 경제도시 구현 △ 지역 가치 브랜딩으로 감성이 풍부한 세계적인 관광․문화 허브도시 건설 △ 시민 안전․맞춤형 복지 기반 구축 △ 시민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 구현 △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거제 디자인으로 거제의 새로운 먹거리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의 2023년 당초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2,082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655억 원, 특별회계 1,426억 원을 편성했다.

박시장은 올해 예산에서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추세 속에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복지’를 추구하고 거제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출예산은 대도시에 걸맞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거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노인 일자리사업, 경로당 운영비 증액, 조선업 활력 지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해서 재원을 배분했다고 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시장과 시의회 의원은 거제 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지향점은 모두 하나다. 여야를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거제를 향해 다 같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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