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폭우 피해 신속한 현장조치 우선”
20일~21일 이틀간 평균 314mm(최대 수양동 416mm)의 폭우가 쏟아져 거제시가 긴급대응에 나섰다.
거제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20일 13시 재해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21일 11시 경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장목면 하류 월파방지벽 재해복구사업 대상지를 찾아 호우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거제시 재난컨트롤타워인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비상근무자들과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종합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거제시는 호우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침수 및 파손이 우려되는 도로 12개 구간을 긴급통제하고, 재난안전문자 및 거제시 SNS계정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했다.
박 시장은 “위험지역을 추가로 파악해서 신속하게 통제하고 홍보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폭우가 계속되자 18시 40분경 박종우 시장은 전직원을 동원해 면동으로 배치, 주민통제·배수작업에 투입했다.
동부면, 둔덕면 등 산사태 및 급경사지 피해 우려지역 주민 27세대 47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상가 및 주택 35개소가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다고 거제시는 밝혔다.
이튿날인 22일 오전 박종우 시장은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과 함께 토석이 흘러내린 상동 포스코 더샵아파트 인근 도로 사면 현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확인하고, 오후에는 일운면 해안도로, 능포동 옥수시장, 상동 벽산2차 아파트 등 피해지역 곳곳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수용가능범위를 초과한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해 복구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라면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경찰․소방․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거제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