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농약판매업소와 협약으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반명국)는 지역사회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농약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농약판매업소 5개소와 지난 3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독자살은 농촌지역의 주요한 자살 수단이자, 자살 방법 중 목맴, 가스중독, 추락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이에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년부터 농촌지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농약안전관리 모니터링, 생명사랑 녹색마을 운영 등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농약판매업소는 △ 고현원예종묘 △ 고현농약종묘사 △ 동신농약사 △ 중앙종묘 △ 연초농협 자재센터 총 5개소로, 협약한 농약판매업소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로써 올바른 농약 사용을 안내하고 자살위험성이 있는 고위험군을 발견할 경우 센터와 연계하여 음독자살 예방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반명국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약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자살도구인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여 충동적인 음독자살 예방을 도모하겠다.”라며, “번개탄 판매개선, 생명의 다리 조성 등의 자살 수단들도 관리해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 ”고 밝혔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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