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출향인사 고향사랑기부 줄이어
거제시 출향인사들이 고향사랑기부에 줄이어 동참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3일, 재경거제향인회 김철수 회장, 재창원거제향인회 정영노 회장, 재통영거제향인회 옥영 회장이 거제시청을 찾아 총 1,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부산에 거주하는 (주)송덕 옥기문 대표이사도 고향 거제에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과 함께 1월 재창원거제향인회 윤일선‧윤효자 부회장, 옥종태 자문이 각 200만원씩을, 문재인 전대통령이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거제 출향인사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참석한 재경‧재창원‧재통영 거제향인회 회장단은 “우리 출향인들에게 고향은 삶의 동력이자 마음의 안식처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내 고향 거제를 응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각 지역 향인회를 비롯하여 동창, 동문 등 전국의 거제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바쁘신 중에도 고향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주신 각 지역 향인회장님과 회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향인들의 이러한 애향심은 거제의 새로운 도약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각 지역 향인회와 거제시가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하여 눈부신 거제 미래 100년을 함께 그려가자”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상 주소가 거제가 아닌 누구나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으며, 거제시는 4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훈제굴, 생표고버섯, 요트투어체험권 등 새로운 답례품 17종을 추가 등재하여 총 39종의 답례품으로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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