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거제중앙도서관,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상반기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평가’ 관문을 최종 통과했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도서관 지역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공도서관 건립 시 문체부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1월 문체부에 중앙도서관 건립 사전평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서면평가, 현장확인, 최종심사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4월 18일 최종 “적정”평가를 받았다.
거제중앙도서관은 거제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용역 결과 신축도서관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상문동 용산쉼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40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523㎡, 건축 연면적 6,44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박종우 시장은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면동에 산재해 있는 도서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극복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상문동 용산쉼터 부지는 현행법상 자연녹지지역, 농업진흥구역으로 도서관 건립을 위해서는 사업부지 용도지역 변경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
시에서는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도서관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도시관리계획(문화시설)입안 결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비 확보를 위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빈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거제중앙도서관이 조성되기까지는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 그러나 우리 시 위상에 걸맞은 대표 도서관을 건립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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