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12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향토음식 육성 및 음식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시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의 기본 과제로 음식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제시청 공무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 거제시 관광협의회, 관내 여행사 및 숙박업 관계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식관광 상품 브랜딩, 컨텐츠 개발, 관련 업종 관계자 컨설팅 등을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특강에 초청된 하미현 강사는 ㈜스포큰 컴퍼니･입말음식 서울제주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자체와 대기업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미식관광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관광 연계 온･오프라인 상품 연구개발, 주민조직화 등에 힘쓰고 있다.

하미현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지역 향토음식과 음식문화 발전이 미식관광으로 이어져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표음식 발굴 및 컨텐츠 개발, 미식관광 프로그램 상품화 및 표준화, 지역주민과 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협업조직 구성을 통한 국내･외 홍보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천만 관광 거제를 위한 음식관광의 중요성은 국내･외 여러 사례에서 이미 증명됐고, 우리시는 우수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맛있는 음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관광 연계 상품개발, 다양한 메뉴 개발, 홍보 등 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공무원 모두의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0년거제디자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미래정책포럼 및 전문가 초청 자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구성될 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과 연계해 상시적인 포럼과 특강을 통해 전문가 집단과 행정, 주민들 간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마련하고 정책과제 발굴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