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 성황리에 개최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도시 인프라 구축 및 미래 발전방향 모색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1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공무원, 관련업계, 기관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대응전략’을 주제로 김가야 거제시 대외협렵관(동의대 명예교수)의 진행 및 기조연설과 함께 박병주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하 박사), 신강원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조준혁 경상국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박병주 박사는 공항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항경제권을 소개하며 쇼핑 및 해양관광 거점 마련, 친환경 주거 시설 확대, 해상교통 및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어진 신강원 교수의 주제발표에서는 광역교통망에 따른 대중교통 연계방안을 주제로 고속철도 건설 및 버스터미널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진단과 함께 관광객 교통 편의를 위한 전략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조준혁 교수는 거제시의 환경변화와 도시공간 설계전략 및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도시브랜드 재정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워터프론트 도시개발, 우수사례 등을 전했다.
시는 이번 포럼의 내용을 바탕으로 남부내륙철도 및 가덕신공항 건설, 고속도로 연장 등에 따른 도시설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진욱수 국가철도공단 기지건축처장, 오세경 동아대학교 교수, 정헌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이상국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대용 거제시의원, 최성환 거제시 안전도시국장과 함께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고속철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생활권 변화에 공감하며,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도시설계, 신산업 기반 조성,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거시적 관점으로 미래100년을 대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책결정에 시민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24만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일준 국회의원은 의정활동 등 일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으나, 축전을 전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는 지난 1월 개최한 제1회 미래정책포럼을 비롯해 향후 진행되는 포럼과 전문가 초청 자문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및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