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 율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공모한 동부면 율포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총 9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농촌공간계획 및 재구조화를 통하여 유해시설을 정비 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에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동부면 율포 양돈농장 축사 철거(8동 2,800㎡) 및 부지 보상(11,471㎡)을 하고 사업 대상지는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팜 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면 율포마을 주민들은 20년 이상 마을 주변 양돈 축사로 인한 악취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수년간 거제시에 진정, 건의, 축사철거 시위 등 100여 건 이상 민원을 제기해왔다.
시에서는 주민고충 해결을 위해 축사 이전 또는 철거에 대해 수차례 축주와 논의했으나, 보상 및 사유재산 문제로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 고충 민원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대해 박종우 시장은 특별 지시로 율포마을의 장기 고충 민원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과 시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민원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타시군보다 늦게 공모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어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민선 8기 신뢰 행정 구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한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윤복)에서는 관련 예산이 교부 되면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 토지 및 지장물 등을 보상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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