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 6.25 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거제시 하청면은 지난 6일 개최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하청국가관리묘역에 안치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김점도 육군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유족(딸 김복임, 외손자 옥동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많은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김점도 육군상병은 제9보병사단 소속으로 6.25 전쟁 참전 유공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쟁상황으로 인해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었다.
시간이 지나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육군본부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되면서 이 날 딸 김복임씨와 외손자 옥동관씨가 전달받게 됐다.
천정완 하청면장은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국가를 위해 헌신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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