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용역비 5억 원 내년 정부예산 반영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용역비 5억 원 내년 정부예산 반영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지역으로 거론되는 동부면 구천리 일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가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31일 거제시와 서일준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 달 말까지 진행됐던 정부예산안 심의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 정부예산안을 의결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산림관리 협력 방안의 하나로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유일한 사업이다.

정부예산안이 올해 말 국회를 통과하면 사업추진 주체인 산림청에서 2022년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국가 정원 조성을 본격 시행에 들어길 전망이다.

1,000억원 이상의 국비 투입이 예상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아세안 국가의 향기와 정취가 담긴 주제별 정원과 한옥문화가 깃든 전통방식의 정원을 비롯 해외식물원, 음악분수, 전망타워 등의 전시·관람시설 조성 등을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국가별 항노화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아세안 국가의 식물자원을 활용한 뷰티 프로그램 등이 구상되고 있으며, 용역을 통해 보다 더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국내에 체류·방문하는 아세안 국가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부산, 울산, 창원, 김해 등 인근 대도시 800만 주민의 산림복지 수혜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향후 KTX 개통에 대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저작권자 ⓒ 거제뉴스와이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Comments
최근 많이 본 기사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YS 재임 기간 자료 ‘디지털 유산화’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 전경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발자취를 기록한 아날로그 자료들이 디지털 유산으로 다시금 탈바꿈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김영삼대…
거제시, V.O.S.박지헌‧조성모 초청 힐링콘서트 개최
거제시가 오는 12월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새로 단장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이야기꽃,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거제, 새로운 희망을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