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시장, 국토부장관에 국도14호선 개량공사 건의
변광용 거제시장은 16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의 자리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날 변 시장은 노 장관을 만나 일운~남부 간 국도 14호선 개량사업을 비롯하여 통영~대전 간 35호선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및 조기 건설,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을 적극 요청했다.
먼저 변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및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우리 거제시에 증가하는 교통량의 효과적 분산과 주변 광역교통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국도14호선 개량사업과 고속도로 35호선 조기건설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운~남부간 국도14호선은 2차로 개량사업으로 총 연장 14.3km에 국비 약 2,02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거제시는 2019년 9월 국토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국토부에서는 대상사업의 최종결정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고속도로 35호선은 현재 대전에서 통영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를 통영에서 거제 연초까지 30.5km를 연장하는 것으로, 거제시가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거제시는 지난 2019년 3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반영을 국토부에 요청해놓고 있다.
이에 노 장관은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국도14호선 구간의 개량 및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의 5개년 계획 반영의 필요성과 현황에 대해 잘 알고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8월 중으로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니, 국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거제시의 교통 기반 조성을 위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조기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고, 노 장관은 “남부내륙철도 착공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하여 국도14호선 일운~남부구간의 선형개량과 통영~대전 간 35호선 거제 연장이 현실화되면 환상형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교통량 분산과 더불어 가덕신공항의 정시성과 접근성 향상, 거제 관광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국회 등을 찾아 건의를 했으며, 인근의 지자체와 함께 공동건의문을 경남도와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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