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더 나눔가게 활용, 중장년층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운영

옥포2동,‘더 나눔가게 활용, 중장년층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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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2동(동장 위향옥)은 올해 신축한‘더 나눔가게’에서 3월부터 중장년층 은둔형 외톨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을 시작했다.

“더 나눔가게”는 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사용하지 않는 물품(판매 가능한 옷, 신발, 가방 등)을 정성스럽게 기부 받아 필요한 주민에게 되팔고, 그 수익금 전액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예탁하여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마을 복지증진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설치된 장소이다.

이번 신축된‘더 나눔가게’에서는 기존 상설나눔 공간 기능과 함께 은둔형 외톨이, 노숙 및 행려 우려가 높은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옥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 시행하고 있다.

협업 프로그램은 ◆옥포2동에서 대상자 발굴 및 추천, 운영장소 제공, 프로그램 운영 및 세부예산을 지원하고,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모임 운영, 활동 및 평가, 피드백 역할을 맡아 진행 되며,

프로그램 세부 운영내용은 반려인형(식물)만들기, 중독예방교육, 산책, 요리하기, 장보기 등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소모임 형태로 주 1회, 3 ~ 5명으로 구성 및 운영 된다.

또한, 나눔가게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스마트 기기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 휴카페(셀프 커피·녹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 및 재료를 제공하여 자율 기부금 모금)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

정기 모임 외 평일에도 나눔가게를 찾은 익명의 한 참가자는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좋지 않은 생각만 나고 술 생각이 나는데, 이 모임을 하면서 집 밖으로 나갈 장소가 생겨 즐겁고, 다음 모임을 기다리게 된다. 언제든 편하게 와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옷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다”며 여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보이며 이용 소감을 밝혔다.

위향옥 옥포2동장은 “더 나눔가게가 지역사회 활성화와 통합을 위한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와 복지 거점 공간으로 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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