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 상가지역 메타세쿼이아로 인한 피해 증가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24일 거제시 아주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원과가 주최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제거 및 수종교체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는 그간 꾸준히 제기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로 인한 인도 및 건물구조 파손 등의 주민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민원이 계속 발생하여 주민 민원사항 및 불편사항들을 해결하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아주동 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공원과와 아주동에서 자리를 마련하였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아주동 도시개발사업시 시행사인 경동건설에서 도심지 조경수목으로 심었으나 12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 크게 자라났고 나무 특유의 강한 활착력 때문에 뿌리가 왕성하게 뻗어 땅속 배관을 틀어 막거나 도로 경계석을 뒤틀어 훼손시키는 등 상가지역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또한 보도블럭을 들어올려 지나가는 보행자들의 넘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박미애 아주동 통장협의회장은 키가 높이 자라는 만큼 뿌리가 강해서 상가지역 배수로나 기초벽면까지 파고 들어오고 있으며 더 크게 되면 상가지역의 피해 건물에 대한 보상 문제도 발생할 것이므로 이제는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무국 상가지역 자연부락 2통장은 나무로 인한 인도변 보도블럭이 뒤틀어지고 위로 올라와 지나는 보행자가 넘어져 종종 통장한데 민원이 들어온다고 했다.
윤봉길 아주동장은 “2019년부터 꾸준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로 인한 피해신고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수목제거 및 교체에 대한 의논은 있어 왔으나 2019년 도시숲에 관한 관리심의위원회에서 주민이 입는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나무제거에만 보수적으로 생각하여 좌절되었다면서 아주동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가을철 지는 낙엽들로 인해 거리 환경미화이 청소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으며 상가건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에는 가로수가 제거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수종으로 교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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