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거제대, 해양 환경 보호 프로그램 진행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과 거제대학교가 지난 11일 사곡해수욕장에서 청소년 대상 해양 환경보호 프로그램 ‘해변에 나타난 별자리’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다 쓰레기로 말미암은 바다 생물 멸종 등 환경오염 심각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청소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운 쓰레기를 이용해 전문가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 동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와 생태계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쓰레기 없는 바다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주운 쓰레기로 강치와 바키타를 그리는 과정도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다 환경 전문 김정아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중한 작업을 미래 우리 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과 함께해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과 거제대는 해양 쓰레기 수거 및 실태 조사, 해양 환경 시민참여단 양성 등을 토대로 해양 환경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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