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 문화공연 개최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31일에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에서 양대 조선소 외국인 선주사와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공연은 선주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주사들의 향수를 달래고, 폭넓은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은 유럽의 체코공화국 세베라첵 합창단과 한국의 힙합과 대중가수가 함께 공연을 펼쳐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1958년 창단한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은 영국·벨기에·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서 치러진 콩쿨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세계 곳곳에 초청돼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는 등 체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거제시 옥주원 경제산업국장은“이번 문화공연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선주 가족들의 문화 경험이 확대되고 예술적 감성을 충전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조선소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이하여 외국인 선주사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거제면 역사 투어를 진행하였다. 또한 그들의 편안한 거주 생활을 위해 생활정보 가이드북을 기획‧발간하여 양대 조선소 선주사 사무실에 배부하였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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