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과내 해우소(解憂所) 운영
직원의 고충 및 애로사항 익명 제출 후 토론으로 해답 찾아
거제시청 세무과에서는 올해 10월 10일부터 ‘해우소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해우소란 사찰에 설치된 화장실로 근심을 푸는 곳이란 뜻이 담겨 있다.
세무과에서 운영하는 해우소제도는 근본적인 취지가 조직구성원의 고충과 애로를 함께 의논하고 해결해나가자는 동료의식에서 출발한다.
주요 내용 및 운영방법으로는 사무실내에 ‘해우소’ 함을 비치해 조직내 개선사항, 민원으로 인한 고충사항등을 무기명으로 제출하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개함하여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주고 다음 달에 개선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최근 거제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청렴도 향상과 신뢰하고 존중하는 공무원 조직문화 만들기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라는 말도 있다.
세무과 관계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라는 우리속담에도 있듯이, 해우소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이 수긍하는 공무원 조직 운영과 더 나은 대민 서비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뉴스와이드 (geojenewsw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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