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가 주는 벅찬 감동과 희망을 담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코로나로 지치고 고단했던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새해에는 가슴 설레는 기쁨으로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해였습니다. 그동안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은 지금까지 거제시를 굳건히 지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지만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 수로 다시 일상이 멈추었고, 매서운 겨울 날씨만큼이나 시민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까지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새해에는 시민들의 헌신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민선 7기 핵심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시민 여러분께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연말 기쁜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양대 조선소가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올해는 조선업의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됩니다.

송구스럽게도 새해에도 코로나 19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경제가 위축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어 너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에는 계속되는 방역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의 삶과 행복을 지켜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해도 어려운 여건으로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새해라는 이름만으로 새로운 의지와 힘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새해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꿈과 희망입니다.

지난해의 고단함은 다 비워 내시고 그 자리에 새해가 주는 꿈과 희망을 가득 채워 나가길 바랍니다.

그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여정에 거제시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기운차고 용감무쌍한 호랑이의 모습처럼 지금의 고난을 극복하여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발전하는 번영의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시민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