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학조사 속도 빨라진다
거제시, 1,100여개 업소 안심콜 추가 지원
거제시는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농어촌민박(관광펜션 포함), 숙박시설(호텔, 콘도미니엄),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농수산물유통센터, 전통시장, 야영장, 홀덤펍 등 10개 업종(시설) 약 1,100여개 업소로 확대 지원한다.
시는 국내 유명 관광지로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확진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힘든 곳들을 주로 선정했다.
시는 업소별로 신청을 받아 늦어도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가 운영하는 안심콜 서비스는 기존의 7,980곳을 포함해 9,08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난 6월 1일부터 안심콜 서비스 설치를 시작해 7월 21일 끝마쳤다. 거제시보건소는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안심콜 서비스를 80여 차례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안심콜 서비스는 신속한 역학조사에 기여해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과 개인정보보호라는 장점이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안심콜 서비스는 업소 출입 시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시간과 휴대폰번호가 별도의 전산서버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정보는 코로나19 역학조사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방문일로부터 4주후 자동 폐기되며, 안심콜 사용요금(통신요금)은 시가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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