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시장,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 등 현안해결 주력
보통교부세 증액, 거제세무서 신설, 하둔지구 풍수해 공모선정 지원 요청
변광용 시장은 지난 6일 환경부 장관과 기재부 2차관과의 면담을 가진데 이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만나 ▲보통교부세 증액 ▲거제 세무서 신설 ▲하둔지구 풍수해 공모선정 지원 등 3가지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변 시장은 전해철 장관과의 면담에서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보통교부세를 증액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 통영세무서의 세무수요를 보면 거제가 과반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지서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업인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거제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매년 반복되는 태풍과 호우피해로 고달픈 삶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해소를 위해 하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공모선정 등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전해철 장관은 “거제 세무서 신설 건은 상당한 타당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하둔지구 풍수해 공모사업 등 2022년 자연재해 예방사업도 챙겨보겠다”고 했으며 “특히 거제시의 보통교부세 관련 자료는 사전에 보고받아 내용을 잘 알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길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 황성규 2차관과 만난 변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더불어 종착지인 거제시에서 착공식을 개최할 것을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 관련 국가중요어업유산인 견내량 트릿대 돌미역 채취어업 보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평온한 삶이 희생되면 안 된다며 지역의 민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남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에 힘써 줄 것과 종착역으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착공식을 거제시에서 개최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9일 거제?통영?고성 등 3개 시?군 단체장이 서명한 거제~가덕신공항 공항철도 건설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대전~통영 간 35번 고속도로 거제구간 조기착공 및 가덕까지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이 날 황 차관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황 차관은 “남부내륙철도와 관련한 거제시의 민원사항에 대해 상세히 알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며 “노선확정은 7월 경 예정으로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면담을 마친 변광용 시장은 정부부처를 나서며 “계속된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여건 및 지역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비와 교부세 등 자주재원 확보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국비 지원 요청과 정부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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