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완공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거제시가 2019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됐던 ‘고현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조성사업’을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1일 완료했다.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토지매입비 37억 원, 공사비 8억 원 등 총 45억 원(국비 60%)의 사업비가 소요되었으며 버스전용주차 4개면, 장애인주차 1면, 관리동 1개소(1층 관리실, 2층 회의실 및 고객쉼터)로 조성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고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감소하면서 시장 상인들이 매출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고현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완공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은 14일 현장 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버스전용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 안내판 설치, 진입로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고현시장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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