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거제섬꽃축제를 차별화하고 전국축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축제명칭을 상표등록하고자 특허청에 출원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명칭은 특허청 심의를 거쳐 내년 7월경 상표등록이 가능하며, 축제컨설팅을 통해 캐릭터(꽃서미)개발과 BI&CI개발로 문화체육관광부 축제진입을 위한 노력을 한층 기울이고 있다.

거제섬꽃축제는 2006년 제1회 거제가을꽃한마당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14회째를 맞이하며 거제시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성공한 축제이다.

농업개발원이라는 농업연구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농업 인프라를 축제에 접목시켜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축제로 성장해 왔으며, 적은 예산이지만 시민과 공무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手製)이며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허청 상표등록 출원 신청으로 향후 관광박람회 등 거제섬꽃축제 홍보시 널리 활용할 계획으로 브랜드와 캐릭터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섬꽃축제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콘텐츠로 거제만의 축제로 한층 성장하여 왔으며 거제식물원(정 글돔)이 완공되어 볼거리가 확대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되며 거제식물원(정글돔) 임시 개방, 핑크뮬리포토죤, 체험, 거제청정굴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