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줄서는 아열대작물 체험장 인기
제17회 섬꽃축제가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연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가운데, 특히 평상시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열대작물 맛보기 체험장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작물 활용 거제형 농업체험 관광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아열대작물 체험 홍보 행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형 아열대작물 블렌딩 사업 추진협의회 및 거제올리브연구회 회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거제시민과 관람객들의 아열대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 시험 중인 올리브, 망고, 레몬 등 참여 회원 농가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한 아열대작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 맛보기 체험과 전시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 올리브 및 레몬 아이스크림‧올리브 캬라멜‧올리브 식혜‧사탕수수 및 레몬 음료 맛보기 행사에는 체험을 위한 긴 줄이 생기고 재료가 일찍 소진되어 체험객을 돌려보내야 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험행사는 섬꽃축제 기간 매일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고 특히 주말에는 아이스크림 체험이 진행된다. 11월 4일과 5일에는 망고‧파인애플 아이스크림과 올리브 카랴멜‧올리브 식혜 맛보기 체험을 준비 중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강윤복 소장은 “섬꽃축제 행사장에 들러 짙어가는 가을을 즐기고 평상시에는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아열대작물 체험도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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