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그린 섬”, 제17회 거제섬꽃축제 개막
제17회 거제섬꽃축제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야심차게 준비했던 지난해 섬꽃축제는 이태원사고 여파로 축소운영되면서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반면, 올해는 ‘꽃으로 그린 섬’국화조형물 전시, 거제시 문화예술단체가 총출동한 문화예술 전시, 2021년 쇼미더머니 우승자 조광일 등이 참여하는 케이힙합콘서트, 섬꽃 주제 뮤지컬 ‘Blossom Love Tales’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남녀노소가 취향따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축제장인 농업개발원은 농업 관련 교육 및 농업 실증연구가 이뤄지는 곳으로 파파야‧게욱‧레몬 등의 작물이 실제 재배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고, 농심테마파크 내 별돔별돔에서 아열대 작물 가공체험도 가능하다.
경상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거제섬꽃축제에는 씨앗부터 키워낸 가을꽃,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만든 국화조형물, 거제 농어업인들이 키워낸 건강한 특산물, 지역 예술인들이 가꾼 전시장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거제섬꽃축제는 지난해부터 축제기간 중 휴일없이 정글타워‧정글돔을 제외한 축제장 입장료가 무료로 운영되며, 올해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경상남도 정원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식물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섬꽃축제에는 초록초록 허브와 화려한 가을꽃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충‧수생‧사막식물과 다채로운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며, “많이들 오셔서 ‘섬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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