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터 건강 파트너, 거제에‘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생긴다
- 대우병원, 지난 7월 근로자건강센터(분소)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운영기관 공모 선정
- 10월 센터 개소 예정, 개소 전까지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실시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근로자들의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분소)와 직업트라우마센터가 생긴다고 밝혔다.
거제시와 대우병원은 산업보건 사각지대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대우병원이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센터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가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 상담, 뇌심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상담, 작업환경 상담, 직무스트레스 예방 상담,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산업재해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근로자가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등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 심리상담, 사후관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거제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고 대우병원이 운영하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0월 개소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위치는 고현동 소재 서호빌딩 5층(거제중앙로 1865)이다. 개소 전까지는 사업장 노동자를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상담이나 교육이 필요한 사업장에서 근로자건강센터(055-636-0386), 직업트라우마센터(055-637-0386)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센터가 산업보건 사각지대에 빠지기 쉬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지킴이로 역할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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