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민 중심’민선 8기 첫 조직개편 단행
거제시가 새로운 미래 100년 디자인의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단추인 민선 8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응한 미래 100년 디자인 △ 조선산업과 신산업 지원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 공원과 정원 등을 기반으로 한 치유 힐링 관광 육성 △ 시민 중심의 행정 운영을 위한 조직 재설계 등 24만 시민을 위한 희망찬 거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시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민소통실 신설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인 시민소통실을 시장 직속으로 신설하여 시민의 틈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복잡·다양해지는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까지 수행한다.
거제 미래 100년의 대전환을 견인하는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 신설
새로운 거제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은 남부내륙철도 개통, 가덕신공항 건설, 대전~통영 고속도로 연장 등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시계획·교통·산업·관광 등 전 분야의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공익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재산관리과 신설
부서마다 분산해 있는 공익사업의 보상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관리하는 재산관리과를 신설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여 각종 공익사업을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으로 청렴거제 실현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를 채용하는 개방형 감사관 도입을 통해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와 책임성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실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 중심의 행정 운영을 위한 면·동 기능 강화
시민이 편하게 오가며 행정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면·동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의 일부를 이관하고, 시민들이 불편과 혼란을 겪었던 마을활력팀은 산업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담당관과 미래전략과는 폐지하고, 교통과와 차량등록과는 교통과로 통합, 민원과와 토지정보과는 민원지적과로 개편한다.
이번 조직개편 시행으로 거제시의 기구는 5국 4실 1단 30과 2직속기관(6과) 1사업소(4과) 9면 9동 264팀으로 1과 5팀이 증가하고, 공무원 정원은 41명이 늘어나 1,281명이 되며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시민 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며,“전 직원이 시민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소통하며 행정을 추진함으로써 거제시민이 시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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